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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 Life Story/in House

호야의 육아일기 [임신 후기] - 이제 출산이 코앞에.. 임신 36주

by 보라곰! 201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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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육아일기 [임신 후기] - 이제 출산이 코앞에.. 임신 36주

임신 30주에 있었던 위험했던 조기진통이 다행이 지나고 2주마다 병원을 찾아 이제 임신 36주에 이르렸네요!
현재 우리 호야의 무게는 2.45kg에 이르고, 아내의 배는 거의 터질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커진 자궁의 압박으로 다리가 붓고 골반을 누르는 아이 때문에 치골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젠 출산에 대한 대비를 하라는 의사의 말.

호야의 척추는 건강하다고 한다. 이날도 역시 밖에서 서성이며 기다리고 있어 아내에게 들은 이야기가 전부이니 ㅠㅠ
머리크기와 배의 둘레도 적당하고 다리는 여전히 길다. 이젠 귀가 매우 뚜렷하게 보였다. 그리고 호야의 자세가 엎드려 있는 자세. 이 자세가 아기가 나오기게 적당한 자세라고 한다.



임신 후기. 이날 받은 검사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산전진찰을 받아 아기가 잘 노는가, 양수가 흐르지는 않는가, 자궁경부의 개대여부, 아기의 위치이상, 골반의 크기, 혈압, 체중, 단백뇨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한다.

혈압과 체중측정은 임신 중독증을 조기에 파악하는데 있어 필요함으로 매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위치와 크기, 태반의 위치, 양수의 양, 태아 호흡운동과 같은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혹시나 있을 수술에 대한 대비로 혈액검사와 심전도, 흉부방사선 검사를 통해 수술 및 마취에 대한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검사를 받았다. 또한 피 검사를 통해 혈색소와 성병검사를 재검한다.

이날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이젠 분만 방식의 결정도 생각해야 했다.
수술적 분만을 시행하여야 하는 경우라면 수술시기를 결정하여야 한다. 하지만 일단은 자연분만.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서 아내가 자주 새벽에 화장실을 간다. 태아의 머리가 골반 쪽으로 내려와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보는 횟수가 잦아졌다. 이러한 징조도 출산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다. 소변을 참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한다. 아내가 손발이 저리다고도 하는데 이는 남편이 잘 주물러주면 좋단다.

이젠 출산 준비를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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