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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 Life Story/in House

첫만남 - 호야의 육아일기

by 보라곰! 2010.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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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5일. 호야를 처음 만났다.
호야는 아직 아기집만 가지고 있는 상태!

다시 2주후인 10월 19일 호야를 다시 만났다.
임신 6주에서 9주 사이가 되는 날..
아기의 심장이 뛰기 시작하며 장기가 형성되며 자라고 있는 시기이다.
아기의 크기는 0.5~4.5cm 정도이다.


심장 소리가 들린다. 힘차게 띄는 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이 때는 남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검사 방법이 직실초음파이기 때문이다. 이 때부터는 유산될 가능성도 많이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가족에게 알리는 시기이다.
또한 많은 검사를 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구토 또는 구역의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몸이 나른해지기 시작한다.
우리 아내도 이 검사를 시작으로 입덧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이 때는 약물에 대한 영향이 가장 많은 시기이므로 함부로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특별히 주의하여야 할 약물로는 피임약과 같은 호르몬제, 항암제, 갑상선 치료제, 일부 항생제, 먹는 여드름 치료제, 고혈압 약물, 향정신성 의약품, 머리염색약, 화학약품 등이 있다.
또한 약물,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풍진 등에 감염된 아이와의 접촉을 피하여야 한다.
또한 커피, 홍차, 콜라와 같이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은 하루 2잔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페인트, 세척제, 살충제 및 기타 화학약품이 흡수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우리 아내는 매일 세척제, 기타화학약품의 접촉이 심한 실험실에 있는데 어이할꼬..

임신 6주에서 9주사이에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한다.
혈색소(빈혈) 검사를 통하여 빈혈여부를 판정하고, 빈혈의 위험을 최소화시킬수 있도록 빈혈약의 용량과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매독, 에이즈, 간염, 풍진 등을 검사하고, 소변검사를 통하여 당뇨와 단백뇨, 콩팥의 이상여부도 판단해 준다.

이 시기에는 태아의 심작박동을 볼 수 있고 태아의 길이(머리부터 엉덩이 끝까지)를 측정하여 분만예정일을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그럼 이제 해야될 일이 바로 출산비를 지원받아야 한다.

우리도 이 때 병원에서 임신확인서를 받아 고운맘카드를 발급 받으러 갔다, 20만원이 한도인 고운맘카드, 거기다가 한번 사용금액이 4만원이라니 ㅠㅠ 조금은 부족하지만 어째든 약간의 도움은 된다. 꼭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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