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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허니문 정보

날씨로 알아보고 선택하는 허니문 여행지

by 보라곰! 201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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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기준으로 알아보고 선택하는 허니문 여행지

가끔 얘기를 들어보면,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의 여행지의 날씨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다.
날씨도 허니문 여행자들에겐 매우 민감한 부분이 될 수 있겠다. 또한 날씨는 허니문 여행지를 정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알아봐야 하는 필수코스이다. 더운 나라라고 해서 365일 동안 여름이라고 생각한다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먼저 동남아시아의 우기는 우리나라의 장마처럼 하루종일 비가 퍼붓는 식이 아니라, 단기적으로 많은 양의 비를 뿌리고 금방 개는 소나기형을 가진다. 지역에 따라서 건기와 우기가 분명하지 않고, 우기라고 해도 비의 양이 많지 않는 지역도 있다. 또한 그 반대로 폭우와 태풍을 동반하는 곳도 있다.
또한 이러한 날씨는 허니문 여행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기에도 비가 비교적 많이 오지 않는 발리의 경우에는 건기, 우기의 숙소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푸켓이나 몰디브 같은 지역의 숙소의 경우에는 상당한 가격차이가 난다. 예를들어 몰디브의 경우에는 우기와 건기의 객실요금이 약 30%정도 차이가 난다. 그래서 이러한 우기를 이용해서 한번 가겠다 하는 분들도 약간은 있다.

우리나라의 결혼시즌이 3~5월, 9월~11월에 있는 만큼 그 때의 날씨를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발리의 날씨
우기라도 괜찮은 발리의 날씨
최고의 날씨는 7, 8, 9월이다.
우기는 10월~3월, 건기는 4~9월이다.



발리의 날씨는 태풍과 같은 큰 일기 변화가 없고, 우기에도 비가 많이 오지 않아 1년 내내 여행하기는 좋다.
3월은 우기의 마지막 기간에 속하여 비의 양이 차츰 줄어들어 5월은 연 평균 최저 강수량을 밑돌게 된다. 기온은 1년 중 가장 높은 시기라서 상당히 덥고 해가 쨍쨍하다. 해가 강한 오후 2시정도에는 잠깐의  선탠에도 까맣게 타버리는 그런 날씨라고 할 수 있겠다. 물놀이에는 최고의 날씨이다.
9월은 건기 중에서도 가장 비가 안 오는 달이다. 10월로 접어들면 강수량이 조금씩 높아진다. 10월과 11월은 평균 강수량이 150~200mm정도인데 여행중에 하루 한두시간 정도가 비가 온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기온은 연중 가장 높은 때라 밤에 수영을 하기에도 매우 좋은 날씨이다.
7, 8월에는 건기! 강수량도 적어 비가 거의 안 오면서 기온은 20이상이다. 저녁엔 우리나라 초가을처럼 선선해진다. 얇은 겉옷 하나가 필요한 날씨이다. 12월과 1월은 1년중 비가 가장 많은 달이다. 하지만 하루종일 비가 오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잠깐의 비가 쫙 뿌리고 지나가면 해가 쨍쨍하다.

발리의 평균 기온과 강수량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C)  27  27  27  27  27  26  25  25  26  27  27  27
 최고기온(˚C)  31  31  31  31  31  30  29  29  30  31  31  31
 최저기온(˚C)  23  23  23  23  23  22  22  22  22  23  23  23
 평균강수(mm)  400  220  205  154  47  58  90  33  18  158  196  380


푸켓의 날씨
5월, 9월, 10월은 비 올 확률 50%이상, 마음을 비우자
12, 1, 2월은 푸켓 최고의 날씨이다.
우기는 5~10월, 건기는 11~4월이다.



푸켓의 우기는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다가 비를 퍼붓고는 금방 쨍쨍해지는 날씨이다. 우기중 비가 퍼붓기도 하는데 대부분 한나절을 넘기지는 않는다.
3,4월은 건기이며, 5월은 우기인데 5월에는 한달에 20일 이상 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비가 오는 경우가 있다. 또한 3~5월은 온도가 높아서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간다. 이럴 때는 한낮에는 돌아다니지 말고 수영장과 해변에서 놀다가 해가 질 무렵부터 활동을 개시하는게 좋겠다. 더위에 약하지만 않다면 3월과 4월은 여행하기에 나쁘지 않는 날씨이다. 참고로 저는 6월에 갔다왔는데요! 이곳에서 실제로 비를 만난건 저녁에 잠깐 왔다가는 이슬비 정도였어요!
9, 10월은 날씨만 고려한다면 여행하기 가장 안좋은 시기이다. 하루에 한번씩은 비가 온다. 허니문 커플들은 슬슬 짜쯩이 날 수도 있겠다. 거기다가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하다. 파도도 높아서 바닷가에서의 놀기에도 그다지 좋은 여건은 아니다. 11월부터는 건기가 시작되면서 비가 오는 날도 줄어들고 더위도 한풀꺽인다.
그 외의 기간인 12월, 1월, 2월은 여행하기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딱 좋은 휴양지의 날씨가 된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C)  26  27  28  28  28  28  27  28  27  27  27  26
 최고기온(˚C)  31  32  33  32  31  30  30  30  29  29  30  30
 최저기온(˚C)  21  22  22  23  24  24  24  24  23  23  22  22
 평균강수(mm)  38  24  55  133  324  289  295  272  379  340  181  59


몰디브의 날씨
5, 6, 7월은 우기. 그렇지만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는다.
우기는 5~10월, 건기는 11~4월이다.



날씨가 안 좋으면 우울하게 되는 곳이 바로 몰디브이다. 물에서 노는 것이 대부분인 곳에서 날씨가 비가 온다면 갈만한 곳이 못되는 곳이 바로 몰디브이다. 하지만 우기라도 날씨가 그리 나쁘지 않다. 5월~7월이 우기중에서도 우기로 가장 비수기인 곳이다. 비가 3시간 이상 오는 날이 드물기 때문에 일단은 합격점이긴 하나 요즘은 또 이상기온으로 건기와 우기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3월은 연평균 강수량이 최저치를 밑도는 시기다. 4월이 되어도 비 올 확률은 낮다. 5월은 폭우처럼 내리는 비라서 하루종일 내리지는 않는다. 또한 이 시기에는 숙소가격이 연중 최저이다.
9월, 10월은 우기의 막바지이다. 11월이 되면 비가 많이 줄어든다. 11월은 우리나라의 5월정도의 강수량이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C)  27  27  27  26  27  27  28  28  27  28  27  27
 최고기온(˚C)  30  30  30  30  30  30  31  31  30  31  30  30
 최저기온(˚C)  25  24  24  23  25  25  25  25  25  25  24  24
 평균강수(mm)  92  22  58  108  225  162  146  190  208  228  130  199


보라카이
태풍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7월과 8월에 보라카이로 가시면 되요!
한국의 결혼 시즌과 잘 맞는 지역으로 우기는 6월~10월, 건기는 10월~5월이다.



보라카이는 허니문 커플들이 가는 여행지중 가장 까탈스러운 날씨를 가지고 있다. 태풍이 시작되는 필리핀에 위치한 작은 섬인 보라카이는 폭풍우 때문에 배가 뜨지 않거나 비행기가 뜨지 않아 여행자들의 발을 동동구르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라카이 여행자들은 날씨를 자세하게 알아봐야 할 것이다. 폭풍우가 온다는 7월과 8월에 보라카이 가는 분들을 보면, 조금은 안타깝다.
우기 때에는 비가 오는 것도 그렇지만 바람이 많이 분다. 우기 때에는 우중충한 보라카이가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 한다. 하지만 건기에는 호수같이 잔잔하 바다에 물 색깔도 아름답다. 건기와 우기가 매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3월부터 5월까지는 건기이다. 이 시기는 기온이 가장 높이 올라가고 물놀이 하기도 안성맞춤이다.  9월과 10월에는 우기에 속해있는 시기이다. 폭풍우가 오는 시기는 아니고, 우기의 끝 무렵으로 비가 오는 횟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11월은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간간이 비가 오긴 하지만 쨍한 날씨도 있다.
그 외의 기간중 7월, 8월은 피해야할 날씨가 기다리고 있다. 해변에 모래바람을 막기 위한 바람막이가 되어 있으니 말 다했다. 12월~2월에는 약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진다. 우리에게는 너무 덥지 않아서 오히려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된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기온(˚C)  26  26  27  28  28  27  27  27  27  27  27  28
 최고기온(˚C)  30  30  31  32   32   32   31   31   31   31   31   30 
 최저기온(˚C)  22  22  22  23  24  24  23  23  23  23  23  23
 평균강수(mm)  103  69  59  53  128  204  211  185  210  214  168  133


날씨를 어떻게 바꿀 수가 없다면, 날씨가 좋은 곳으로 떠나야겠다.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좋은 날씨를 가진 곳에서의 마음껏 누리는 자유만큼이나 돌아올때는 추억 한가득 만족감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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