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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 Life Story/in House

호야의 육아일기 - 임신 후기 분만을 위한 준비

by 보라곰! 201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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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육아일기 - 임신 후기 분만을 위한 준비


분만을 위한 준비

임신 36주 때  병원에서 조그마한 쪽지를 주었는데, 이 종이에는 입원, 수술에 대한 안내와 분만을 앞둔 산모를 위한 내용이 있었다. 즉 분만 준비를 위한 내용이었다.

1. 전날밤 12시부터 금식을 한다. 음... 관장을 한다고 하는데. 이것 때문인듯 하다.
2. 화장(메니큐어)과 금속제품은 피한다.
3. 건강보험증을 지참한다.
입원 기간은 제왕절개 산모는 분만일로부터 5박 6일 예정이며, 자연분만의 경우에는 2박 3일 이다.


입원시 준비 물품에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산모용품과 신생아 용품이다.

1. 산모 용품
 - 산모용 패드 - 1팩 10장 --> 1팩은 입원시에 병원에서 준단다. 자신의 병원에서는 되는지 확인해 보시길.
 - 산모속옷, 보호자용 침구 --> 준비가 되어 있는 병실이 있다면 필요없다.
 - 모우수유시에는 가제수건, 수유용 브레지어 필요
 - 입원 용품으로 물통, 컵, 수건, 칫솔, 치약, 비누 등을 챙겨두는 것도 좋다. 대부분 일회용이라 병원에서는 유로로 이용되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한기를 막을 수 있는 가디건이나, 두툼한 양말 또는 레깅스를 챙기는 것도 좋답니다.
 - 온수팩도 있으면 좋을 꺼 같네요!

2. 신생아 용품
 - 물티슈 1팩 --> 처음 아기 면회시간에 신생아실에 달라고 하는데 왜 그럴까?? 아마도 아기 변 처리??
 - 퇴원시 배냇 저고리, 속싸개, 겉싸개가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진통이 시작되거나 양수가 터져서 물같은 분비물이 흐르면 분만을 위해 병원으로 가야 한다.


특히 임신 후기는 아주 조심스러운 시기이다. 산모가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키면서 태아나 산모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임신중독증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이며, 태반이 갑자기 박리되어 태아가 사산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고 한다.
임신 중독증은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임신 후기에는 매주 병원에 가는 것이 좋겠다.


다음과 같은 현상이 있을 때는 위험을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에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 갑자기 몸이 많이 붓는다.
-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 머리가 아프다.
- 상복부가 아프다.
- 배를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있다.
- 출혈이 있다.



분만을 앞두고 알아두면 좋은 정보

가족분만실(LDR)
진통, 분만 및 회복이 한 침대에서 이루어지고 분만의 모든 과정을 가족과 함게 할 수 있어 산모에게 좀더 안정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분만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통분만
분만의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시술로써 경막외 부위에 적절한 약제를 주입하여 자궁의 수축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만진통을 완화시켜 준다. 무통분만은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질 부위 근육을 편안히 풀어주어서 적절한 분만진행을 도와주며, 진통으로 인한 산모의 과다한 호흡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어 태아에게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막아주고, 분만후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산후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분만의 전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질성형 수술
분만직후 늘어진 외음부와 질내의 근육을 복원시켜서 질의 탄력을 유지시켜 원만한 부부생활에 도움을 주며, 질내의 청결을 유지시켜 줍니다. 이 시술은 분만후 바로 시행할 수 있으며, 부통분만 시술과 같이 시술하는 경우 수술 부위의 통증도 거의 없다.

제대혈 보관 프로그램
제대혈은 출산시 자신의 건강한 줄기세표를 보관하여 훗날 아이나 가족이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으로 고통받을 때 바로 사용가능한 치료제가 된다.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은 백혈병 제대혈 채취의 유일한 기회인 출산으로 대비할 수 있으니 잘 따져봐야 하겠다.

선청성 대사 이상검사
갑상선 기능을 포함한 여러종류의 검사가 있으며, 이러한 대사이상을 생후 3주이내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경우 정박아로 살아가는 불행을 예방할 수 있다.

청력검사
치료시기를 놓지면 평생장애로 남는 쳥력이상은 생후 6개월 이전에 치료를 받게 되면 정상청력에 상응하는 언어발달의 유지가 가능하다고 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검사로 대사이상검사와 함게 신생아 시기에 필요한 필수 검사라고 하는데. 내 아이를 위한 것인데 안 할 사람이 있을까?



병원에서 나눠진 종이를 보고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은근히 겁이 나고, 어쩔수 없이 검사를 해야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왜 그럴까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끌려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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