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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 Life Story/in House

호야의 육아일기 - 임신16주

by 보라곰! 201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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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육아일기 - 임신 16주

이제 아기의 크기가 15cm 정도 되는 때, 무게도 이제 제법 나간다 ^^ 100g정도라고 하니 그 크기가 대충 짐작이 되는 때네요! 대부분의 장기가 형성되었고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양수도 많아져 배가 조금씩 나오는게 보이네요 ㅜㅜ
같이 나와서 걱정이지만 말입니다.

의사선생님왈. 아내의 키가 커서 철분제를 두알씩 먹으라고 하시네요! ㅠㅠ
태아의 성장이 빨라지는 시기라 많은 철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빈혈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답니다.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재어보고 잘 크고 있는지 확인 - OK


머리 둘레도 재어보고 잘 자라고 있는 지 또 확인! - OK

임신 16주가 되어서는 내가 보기엔 아기가 조금은 큰 느낌을 받았다.  거기다가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어서 초음파로 복벽균열 및 제대탈장 등의 기형 진단이 가능하다고 한다. 얼마전에 피뽑고 검사했던 기형검사와는 조금 편한듯 하다.
우리 아기의 부위별 크기를 측정하는 것을 트리플마커 검사를 위하여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게 뭔지는...쫌..

또한 쿼드리플 마커 검사라고 해서 아기의 척추기형이나 선천성기형을 알 수 있고, 다운증후군과 염색체 이상의 위험도가 높은 산모에게는 양수검사를 한다고 한다. 염색체 검사는 트리플 마커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거나 35세 이상의 임신일 경우에는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행히 패스를 했고~

등을 편 자세로 있으며, 손발도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신기할 따름이다.
이 때에는 빈혈이 있을까봐 걱정을 했지만, 아직은 그런 증세가 있는 건 아니다. 빈혈이 심해지면 기억력감퇴, 권태감, 손발 냉증, 전신무력감 등도 함께 동반할수 있다고 한다. 이 빈혈은 자궁이 대정맥의 흐름을 방해하여 혈액이 다리나 발에 머물러 있으면서 임시적으로 뇌에 혈액 공급이 감소하면 현기증처럼 일어난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철분제를 반드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나의 처제가 그러고 있기에 더욱 잘 알지만, 가끔 철분제를 복용하고 미식거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철분제를 줄이면 빈혈이 올 수 있으니 그냥 먹어두는 것이 좋겠다. 빈혈을 방치하면 분만시간이 길어지거나, 제왕절개 분만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트리플 마커 검사의 하이라이트 다리 길이를 측정하는데~
다행이도 저를 닮지는 않은듯 합니다.
우리 호야는 롱다리라고 하네요!!


확실한 롱다리~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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