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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 Life Story/in House

호야의 육아일기 - 생후 1~2개월

by 보라곰! 201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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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의 육아일기 - 생후 1~2개월

정말 오랜만에 쓰는 포스트. 결국엔 아내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왜 요즘엔 육아일기를 안쓰나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결국엔 이제야 두번째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기억이 가물가물!!

생후 1~2개월에는 들을 수도 있고 볼 수도 있다. 그래서 깜짝 놀래서 울기도 하는 시기의 호야~
한번은 얼굴을 가까이 대면서 아웅 했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는 호야를 보고 내가 더 놀랬다는...
조심해야 할 부분인듯...
우리 호야는 정말 얌전한 듯 조용하다. 첨엔 얘가 왜 그러지 했는데. 우는 것도 그냥 흐느껴 울기만 하고, 크게 울지는 않는다. 모유와 분유를 가리지 않고 잘 먹어주어 고맙기도 하고, 잠도 잘 자고, 때쓰는 것이 적어 이쁘다

생후 1~2개월 때의 아이의 몸무게는 남자아이는 4.56kg, 여자아이는 4.36이다. 키는 남자아이가 55.2cm, 여자 아이가 54.2cm이다. 내가 키가 작아서 걱정을 많이 했던게 바로 키~ 한가지 더 걱정되는 건 아이가 점점 거대해 지고 있다는 것. 다른 아이에 비해 살찌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시선이 한 곳에 머무르고 가까이 있는 물체를 어느 정도 따라오는 것을 보면 보고 듣는 것이 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소리에 반응하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목을 조금씩 가누는 것 같지만, 거의 가누지 못하다고 하는게 맞을 듯.

수유시간은 2시간 정도 텀을 두고 먹고 있으며, 길게는 3시간 까지는 보채지 않고 버틴다. 수유량은 100cc정도?
일명 "쭉쭉" 체조를 시켜주면 몸을 쭉쭉 펴는 시늉을 하는 것 같다. 이런 체조가 성장에 도움이 된다니 열심히 해야하겠다.

호야의 성장 일기

싫거나 혹은 편안하거나! 표정이 말을 해주는 호야! 자신의 기분을 알리는데는 확실한 호야~



자거나, 뭔가를 표현하고 싶거나~ 다시 자거나!
대부분의 시간을 자는 것으로 보내는 호야~ 아기가 원래 그렇다고 하지만, 잘 자주는 것이 효도하는 길임을 알고 있는 것일까? ㅎㅎㅎ
가운데 사진은 정말 귀엽군요 ㅎㅎㅎ



계속자다가 깨다가~~ 하품하고! 아기들이 하품하는 모습들은 언제봐도 귀여운 듯~



선물로 받은 흔들침대~ 자동으로 흔들어 주니 편안하다. 이모님이 사주신 흔들침대! 이게 정말 필요할까 했었는데 호야도 좋아하고, 우리도 좋고~ 정말 잘 잔다. 속도와 시간, 그리고 멜로디까지~ 거기다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리모콘이 있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첨엔 수동으로 구입을 하려다가 욕심이 생겨 바꿨던.. 흔들침대~
다행이도 호야가 좋아해서~ 잘 사용을 하고 있다. 단 시간 조절이 최대 30분이라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그 만큼 관심을 가지라는 이야기 이겠지? ㅎㅎ



호야의 한마디 (입은 벙긋도 안하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 하는 듯~



9월인데 7월달 이야기를 쓰려니 참~~~ 힘들군요!
다른 분들의 육아일기는 대단한듯~ 실시간~ ㅠㅠ 언젠가는 실시간 에피소드를 쓸 날이 오겠죠? ㅎㅎ

호야에게 보내는 편지

이 때까지만 해도 어리둥절하고 서투른 아빠가 한달에 4~6번 정도 보는 얼굴의 호야에게 미안하기만 하네
곧 있음 함께 할 터이니~ 조금만 기둘려라~~ 호야야~ 많이 놀아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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