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ne's Life Story/in House

호야의 육아일기 - 임신 30주 (조기진통이 오다)

by 보라곰! 2010. 4. 20.
반응형

호야의 육아일기 - 임신 30주 (조기진통이 오다)

병원에 입원하다 ㅠㅠ
원래 계획에 없었던 병원행~ 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아내가 말을 한다.
"약간의 피가 비친다." 이 말에 얼마나 놀랬던가? 그래서 아침에 병원을 찾아갔다.
원래 계획에 없던 진료라 한시간 정도를 기다린거 같았다. 보라곰 딴에는 나름 응급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몹시 답답했었네요! 그렇게 진료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이날은 같이 들어가지 못해~ 밖에서 한참을 대기하고 있었네요! 호야의 머리크기와 배크기, 다리 길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
같이 들어가지 못했던 이유는 위에서 말한 피가 비치는 것 때문에 들어가지 못했네요!
이날 질속검사를 실시했기 때문인데요! 30주 이상부터는 조기진통과 양막파수가 일어날 수 있는 시기라고 각별히 조심해야 되는데, 우리 호야가 바로 이런 경우를 겪에 되어서 질의 길이가 매우 짧아져 있었답니다.~ 약간의 양수가 새어 이슬이 맺히는 경우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원래 고위험 임신인 경우에 30주정도가 되면 실시하는 NST(태동검사)를 하여, 태아의 움직임과 심장박동을 체크하여 아기의 건강을 평가하는데, 우리 호야는 이 태동검사를 30주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수도없이 받게 되었네요~
이 태동검사는 임신기간중 딱 한번만 의료보험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병원에서는 태동검사를 실시하여 주시네요~ ㅠㅠ


왼쪽의 그래프는 아기의 심박동수를 나타내는 것이며, 오른쪽의 그래프는 배뭉침(진통)의 크기를 특정하는 그래프인데요! 20분만에 총 6번의 배뭉침이 있었답니다. 매우 안 좋은 결과인 셈이죠!
보통 하루에 4~5회 정도로 자궁수축이 일어나 공처럼 단단해졌다가 풀리기를 하는데, 아내의 경우는 조금 많았던 거죠~ 이 시기에 이런 경험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이.....

임신 30주에는 아기가 근육이 발달하여 살도 포동포동하게 찐다고 합니다.! 출산에 대비하여 머리도 아래로 향하게 위치를 잡아가는 시기이고, 폐로 호흡을하고, 신장으로 배설도 한답니다. 보통 태아의 경우, 폐가 가장 마지막에 형성이 되기 때문에 조산이 생기게 된다면 아기의 폐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여 위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산이 위험한 건가봐요~
그래서 이 때 병원에서는 두가지 주사를 주었는데 하나는 양수가 새어나오는 양막의 구멍을 매꾸어주는 주사와 자궁수축방지제를 링거로 맞게 되었네요! 링거액은 약간의 손떨림과 심장뜀이 있다고 하던데, 아이에게는 영향이 없는 약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런일이 없는것이 일차적으로 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겠지요!

아무튼 일주일을 입원한 후 지금은 다시 건강하게 있지만, 병원에서 있던 일주일동안 참 많은 것을 배웠네요~
1인실이 아닌 2인실에 있었거든요~ 입원하고 있는 동안 정말 많은 산모분들이 들어왔가 가셨네요~ ^^ 다들 1인실로 옮겨가더군요..... ㅎㅎㅎ미리 공부도 하고 좋은 경험이었지만, 사실 병원에 입원하는 것은 정말 피하고 싶네요~^^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피곤하지 않도록 몸을 살피는 것이 이런 조기진통을 막는 일이라고 하네요~


반응형